심리

엠마 왓슨 나탈리 포트만도 앓았다는 가면 증후군

oliver2000 2021. 5. 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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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왓슨, 나탈리 포트만 등 이름만 대면 내로라하는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들조차 앓았다는 가면 증후군. 그것은 무엇이고 왜 생기는 것인지 또한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하는 것인지 간략히 정리해보도록 할게요.

 

 

 

 

▶ 가면 증후군(​Imposter Syndrome)이란?

가면 증후군이란, 미국 조지아 주립 대학의 심리학자인 폴린 클랜스(Pauline Clance)와 수잔 임스(Suzanne Imes)가 1978년 최초로 사용한 용어입니다.

충분한 능력이 있고 이미 많은 업적을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성공이 노력이 아닌 운으로 얻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언젠가는 다른 사람들도 이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심리라고 합니다. 

심지어 자신은 '자격 없는 사람' 또는 '사기꾼'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여, 가면 증후군(​Imposter Syndrome)을 '사기꾼 증후군'이라고도 합니다. (가면 증후군의 Imposter는 사기꾼, 협잡꾼을 뜻하는 단어) (자료 참조 : 네이버 지식백과)

 

 

 

 

▶ 가면 증후군인 사람의 생각

"저 사람들은 내 본 모습도 모르고 내게 점점 더 큰 기대를 하지만 언젠가는 저 사람들을 실망시킬 것이 분명해. 그러면 나는 어떡하지?"

이런 생각은 이미 만인이 인정하는 자리에 오르는 성공을 이룬 사람조차 한다고 합니다. 본인은 무능한데 운으로 그 자리에 올라간 것이라 생각하여 언젠가는 자신의 정체가 탄로 날까 봐 전전긍긍하게 된다는 것이죠.

 

 

 

 

▶ 가면 증후군은 왜 생길까?

많은 사람들로부터 높은 기대를 받게 되면 실패의 두려움은 극도로 커지게 됩니다. 성공할 수도 있지만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만일 실패할 경우 자신이 받게 될 최악의 충격에 대비하기 위한 '방어기제(defense mechanism)'로 작동시키는 것이 바로 가면 증후군(​Imposter Syndrome)입니다. 

가면 증후군(​Imposter Syndrome)에 걸린 사람은 성공할 경우 '또 한 번 성공했어. 이번에도 운이 좋아서 다행이야.'라고 생각합니다. 실패했을 경우 '난 원래 무능한 사기꾼이잖아.'라며 자기위안을 한다고 합니다.

가면 증후군(​Imposter Syndrome)은 어린 시절 칭찬을 거의 못 받으며 자랐거나, 끊임없이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환경에서 자랐거나, 완벽을 요구하고 큰 성취를 바라는 환경에서 자란 경우에 걸리기 쉽습니다.

큰 단체를 대표하는 자리를 맡고 있는 성공한 사람조차 이런 심리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들은 과도한 에너지 소비로 인한 신경과민, 탈진, 수면장애 등의 증상을 겪기도 합니다.

자신이 이룬 큰 성과나 업적에 대해서도 '운이 좋았을 뿐이다.', '타이밍이 잘 맞았을 뿐이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있어 가능했다.', 등으로 생각합니다. 자신의 성과를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큽니다. 본인은 현재의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 생각하며 언젠가는 가면이 벗겨질 것을 두려워한다고 합니다.

 

 

 

 


​▶ 엠마 왓슨, 나탈리 포트만, 김연아 선수도 앓았다

가면 증후군(​Imposter Syndrome)은 일반인도 70% 정도 평생 한 번 정도는 겪는다고 합니다. 엠마 왓슨, 미셸 오바마, 나탈리 포트만, 김연아 선수 등 같은 유명인 조차 '큰 성취를 이룰수록 자신이 무능하게 느껴졌다.'라고 했습니다. 특히 나탈리 포트만 같은 경우 6개 국어를 구사하고 하버드에 입학했지만 '뭔가 잘못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멍청한 배우라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어려운 수업만 골라 들었다고 합니다.(과도한 에너지 사용)

 

 

 

 

▶ 가면 증후군의 치료

영국의 심리학자 힐먼의 저서 [사기꾼 증후군]에 의하면 가면 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은 '타인의 시선에 과도하게 신경 쓴다.'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타인의 시선에 너무 큰 신경을 쓰는 나머지 그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까 봐 두려워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며 자존감을 키우는 것'(진정성)이라고 합니다.

 

 

 

▶ 가면 증후군의 극복

- 자신이 성취한 일들을 모두 기록합니다.. 이것은 '운이 아닌 자기 자신의 노력과 실력의 결과'임을 인정합니다.. 실패한 일에 대해서는 재점검 후 이후 똑같은 실패를 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합니다.

-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과의 교류가 필요합니다. 각자의 고민, 불안, 상처 등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하고 공감하는 자리를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나만 그렇게 느끼는 것이 아니다.'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세상에 혼자 고립된 듯한 느낌에서 벗어나 나와 같은 부류가 있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가면 증후군의 극복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위치에 올라섰지만 이 성공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언젠가는 추락하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 등으로 공황장애가 생기기도 합니다. 크게 성공할수록 불안감도 커집니다. 특히 변덕스러운 대중의 사람을 받는 연예인들의 경우 공황장애를 앓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이해서는 자신이 이룬 성공이 단순한 운이 아닌 자신의 노력과 실력의 결과라는 것을 인정할 자존감을 키우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스스로 이뤄낸 성과에 대해 인정하고 칭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가식이 아닌 진정성을 바탕으로 꾸준히 노력한다면 자신의 성공과 명성을 오래 지속할 수 있다고 믿어야 합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꽃이 피면 지게 마련이고 사람도 언젠가는 죽는 법입니다. 이러한 자연의 이치를 염두에 두고 현재에 충실한 삶을 사는 것이 후회 없는 삶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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