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미연방 준비은행(미국 중앙은행)이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는 테이퍼링에 대한 언급이 나오며 나스닥(미국 증권시장)이 요동을 쳤습니다. 경제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와 같은 기사들 많이 보셨을 텐데요, 대체 테이퍼링이란 무엇일까요?
▶ 테이퍼링(tapering) 뜻?
테이퍼링이란,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출구전략의 일종으로 양적완화 정책 속에 자산 매입 규모를 줄여나가는 방식입니다.
※ 양적완화 : 테이퍼링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정부가 시중에 돈을 푸는 것(정부의 채권 매입, 낮은 이자율)으로 이로 인해 물가상승 즉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의 위험이 높아지면 테이퍼링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 테이퍼링(tapering)의 영향은?
테이퍼링을 실시하게 되면 [긴축 발작]이 일어납니다. 특히 신흥국의 경우는 달러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으므로 외환위기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신흥국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기준 금리 인상시 신흥국에 넣어 두었던 투자금을 빼 본국으로 가져가기 때문입니다.
달러 가치 상승 → 신흥국 통화수요 감소 → 신흥국 통화가치 및 증시 하락 → 긴축발작
테이퍼링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실질금리 상승폭이 커지며 위험자산 투자에 불리한 환경이 조성됩니다. 즉, 코스피와 코스닥, 부동산, 비트코인 등 또한 큰 충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테이퍼링(tapering)의 장점은?
물가가 안정됩니다. 코로나 이후 경제를 살리기 위한 양적완화로 인해 인플레이션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양적완화의 축소를 통한 테이퍼링의 시행으로 물가가 안정되고 경제가 안정화될 수 있습니다.
▶ 테이퍼링(tapering)의 단점은?
대출금리의 상승으로 인한 주가 하락, 부동산 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테이퍼링(tapering) 수혜주는?
테이퍼링을 실시하면 금리 상승으로 이익이 늘어나는 은행주가 수혜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부동산과 같은 실물자산보다 금과 같은 안전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좋으므로 금 관련주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KB금융, DB금융투자, 메리츠금융지주, 엘컴텍, 정산 애강, 풍산)
이상으로 테이퍼링 뜻 및 테이퍼링의 영향, 장단점, 수혜주 등에 관해 간략히 정리해보았습니다. 테이퍼링을 시행하게 되면 금리가 인상되고 그로 인해 인플레이션은 잡혀 경제가 안정화될 수 있으나, 또한 그로 인해 주가 하락, 부동산 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신흥국의 경우 해외 투자자들의 투자금 본국 회수 등으로 인한 외환위기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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